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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토악질3

시니어가 무엇을 보고 어떤 판단을 해서 '좋아보인다' 라고 의견을 말했을까? 일을 하다보면 거의 필수적으로 리서치를 하고 검색한 것을 토대로 여러가지 정보를 알게 되고 그 정보들 중에서 나의 상황에 맞는, 더 나은것을 선택을 하는 과정들이 들어가는데, 한 분이 링크를 보내며 이거 좋아보인다. 라고 말씀하셨고 한 3일정도를 들여다 봤는데 지금 사용하는 것이랑 다른점이 무엇이고 무엇을 보고 '좋아보인다' 라고 말씀하신건지 도통 알기가 어려웠다. 다들 어떻게 정보를 찾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가 궁금해졌다. 그당시에 그분에게 "왜 이게 좋다고 생각하셨나요?" 라고 질문을 했었으면 여기에 대한 대강의 답을 들을수 있었을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2019. 12. 10.
나란녀석. (에니어그램/ 완벽주의자/) 어느날 누군가 올려준 링크를 따라 에니어그램을 해보게되었다.워낙 간략한 질문지라 정확한 결과가 나오긴 어려웠던것같고, 사실 질문지를 선택할때 의식적인 선택을 하게되기때문에 객관적인 자기 자신을 알기위한 테스트는 사실 어렵다. 살아온 날들도 있고 어느정도 내가 어떤사람인지 알고있어서 결과들을 보면서 역추적을 해봤다. 기본적으로 내가 가장 메인으로 가지고 살고있는 생각들이 있는데나는 '나 자신이 되기' 에 굉장히 집착해왔었는데 4번유형인 개인주의자(예술가)의 기본 욕망이었다. 도대체 내가 뭐길래 나는 그렇게 '나 자신'이고 싶어했을까. 잘 모르겠다 내가 중요한 존재가 되지 못하는것에 두려움이 있는것도 사실이었다.쓸모가 있는 사람이고싶어서 회사안에서도 기여를 하기위해 안간힘을 써왔었다.내가 어느 누구나 어디에.. 2018. 7. 9.
졸업. 그리고. 괴롭고 힘들었던 그리고 영양가마저 제로였던 석사과정을, 결국 학위논문으로 마무리하고말았다. 도무지 이해되지않던 교수와, 편애, 그리고 난 그저 찌끄레기에불과하다는 느낌뿐이였고 '당연하게도' 월급다운 월급한푼 받은적은 몇번되지않았다. 자취생활을 하던 나는 돈이생길구멍따윈 없었고, 자취방 월세나 생활비도 집밖에서 끼니를 다 해결해야한다며 동생보다 좀 더 부모님께 돈을 받으며 생활하였다. 물론 아주 여유로운 집안도 아니며, 그저 능력없는 딸래미가 공부를하겠다고하니, 묵묵히 서포트해주셨을뿐이다. 나는애석하게도 여러방면으로 능력이 없었다. 사람을 잘 볼줄도몰라 개똥물을 밟으며 생활했고, 사회성이부족해 여러모로 피해를 받은점, 학업에도 뛰어난 두각을 보인것도 아녔으며 , 세상에 부딪히기 무서워해 돈 벌 용기마저 없.. 2016. 1. 24.